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신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여러 검사들이 모였던 공개적인 장소에서 직속 부하직원인 대검 반부패선임연구관으로부터 "조국 장관의 변호인인으로 알고 있느냐"는 항의를 듣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 양석조 검사 사진 얼굴
2029년 1월 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한 대검 간부가 장인상을 당해 서울 한 장례식장에 다수의 검찰 간부가 모였답니다.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담당한 검찰 간부들도 참석했답니다. 해당 자리에는 대검에서 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심재철(사법연수원 27기)와 더불어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양석조(29기) 대검 반부패선임연구관도 참석했는데 문제의 사건은 이들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양석조 검사는 1973년생으로서 나이는 48세이며 고향 출생지는 제주도랍니다. 학력 대학교는 한양대 졸업이며 사진 얼굴도 올려봅니다.
양석조 선임연구관이 직속 상관으로 알려진 심재철 검사장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인 상황이냐"며 "조국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냐"고 큰소리로 항의를 했답니다. 함께 있던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팀 관계자들도 양석조 선임연구관을 거들었고 심재철 검사장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양석조 선임연구관이 심 검사장에게 항의를 한 배경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0년 1월 17일 서울동부지검이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하는 과정에서 심 검사장이 기소를 반대한 데 대한 불만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답니다. 수사지휘관인 심 검사장은 당시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에 무혐의 처리로 의견을 개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