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나이 41세)를 태운 채 2020년 1월 26일(미국의 현지시간) 추락한 헬기사고 희생자가 당초 알려진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답니다. 그중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딸도 포함돼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로스앤젤레스(LA) 당국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나이 13세)가 타고 가던 전용 헬기가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시에서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다고 하며 지아나의 농구단 팀원, 팀원의 부모 중 한명과 아울러서 조종사 등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브라이언트는 부인과의 사이에서 네 딸을 두고 있었습니다. 'NBA 전설'의 사망 소식에 전·현직 대통령도 애도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는 지난 2011년 한국을 방한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