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20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김남국 후보가 여성비하⋅성희롱 등 선정적 농담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그냥 뭉개고 갈 태세로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답니다.
- 팟캐스트 듣기 -> 25회랍니다.
http://www.podbbang.com/ch/1769873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결국 국회의원 후보 사퇴 아니면 제명인데, '진행자가 제지했어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정말로 뭉개고 갈 태세로 보인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볼려고 한다"고 했답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여성을 비하하고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것이 이날 알려지며 논란이 됐던 것입니다.다. 팟캐스트 방송 '쓰리연고전' 25회에서 한 남성 출연자가 "연애에서도 무조건 갑을관계가 있는 것이다"며 "더 좋아하는 사람이 을이 될 수밖에 없다. 좋잖아. 갑을 즐겨. 갑질이 얼마나 재미있는데"라고 하자, 김 후보는 "그렇죠"라고 대답했답니다. 이어 다른 남성 출연자가 "갑질하는 게 빨아라 아닌 것이냐"고 했고, 김 후보는 "아이 진짜, 누나가 하는 것은 괜찮은데…"라며 웃었답니다. 김 후보는 이 방송에 수십 차례 출연했다고 합니다. 쓰리 연고전 출연자 아나운서